최근 5년간 도내 전세버스는 연평균 290건의 사고로 63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 감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도는 올 상반기 5635대의 전세버스를 점검해 모두 754건의 안전관리 위반을 적발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좌석 불법 개조 ▲노래방기기 설치 운행 ▲부적격 운전자 ▲안전벨트 미착용 ▲대열운행 ▲음주가무 등 교통안전 캠페인 등도 병행한다.
도내 전세버스 사고를 보면 ▲2008년 230건(574명 사망) ▲2009년 291건(673명 사망) ▲2010년 304건(655명 사망) ▲2011년 362건(727명 사망) ▲2012년 266건(563명 사망)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연평균 290건의 사고로 638명의 사상자를 냈다.
도는 이번 점검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법정기준 준수사항 및 안전교육 실시, 차량안전관리 등에 대해 업체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30일까지 마무리된다.
홍귀선 도 대중교통과장은 "전세버스의 대형교통사고는 졸음운전, 차내 가무행위, 대열운행, 안전띠 미착용 등 인적요인에 의한 안전 불감증이 원인"이라며 "도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가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세버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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