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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3년4개월來 최고…STX·동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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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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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3년4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발생한 동양과 STX 그룹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28%로 전월(0.21%)보다 0.07%포인트 치솟았다. 이는 2011년 4월(0.29%) 이후 최고치로 지난해 8월(0.1%)과 견줘보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진수원 한은 통화정책국 과장은 "동양과 STX 그룹의 만기가 돌아오는 어음물량외에도 갖고 있는 어음 교환회부 시기가 다르다보니 불규칙적으로 어음변동률이 높아졌다 낮아졌다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어음부도율은 동양과 STX 사태로 작년 9월 0.24% 급등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이들 기업이 발행한 어음 만기 도래로 몇 차례 급등했었다.

7월 베이비부머 창업 열기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신설법인 등록 수는 꺾였다. 8월 신설법인은 6551개로 전월(8129개)보다 1578개 줄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131.0배로 전월(153.4배)보다 하락했다.
진 과장은 "7월에 비해 8월은 여름 휴가기관인데다 신설법인 등록을 해야 하는 법원등기소의 영업일수가 3일로 줄면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을 닫는 기업수도 감소했다. 부도업체수는 62개로 전월(83개)에 비해 21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업종이 각각 18개, 6개, 2개 줄어든 반면 건설업은 5개 늘었다. 지역별로는 지방(15개)이 서울(6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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