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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MS·HD 한 때의 영광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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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이 가즈오 소니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실적 부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실적 부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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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 업체들 잇따른 구조조정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한때 정보기술(IT) 업계에 이름을 날리던 업체들 사이에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일본 소니는 이동통신 부문에서 약 15%에 이르는 1000명의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올해 적자가 21억5000만 달러(2조2253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1958년 이후 56년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니가 배당을 전면 취소한 것은 50여년 만에 처음이다.
소니는 중국 경재업체들과의 경쟁 격화로 내년 3월까지인 올 회계연도 적자가 2300억엔으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초 올 회계연도 적자를 500억엔 정도로 예상했었다. 또 회계연도 총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7조8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 또한 지난 18일 직원 2100명을 해고하고 실리콘밸리 소재 연구소를 폐쇄했다.

MS는 PC 중심의 사업 구조를 모바일로 재편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될 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겠다며 지난 7월 전체 임직원의 14%인 1만8000명 규모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세계 벤처기업 1호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HP도 지난 5월 1만1000명∼1만6000명 규모의 추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HP는 지난 2012년 5월 전 세계 임직원의 10%인 3만40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IBM 또한 지난해 8000명 감원에 이어 올해 1만3000명을 추가 감축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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