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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 탈 때 그의 속마음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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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옆구리가 시린 가을, 바야흐로 ‘썸’의 계절이 돌아왔다. 당신이 만약 ‘썸남’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 뭐가 제일 궁금할까?

15일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달 26일부터 9월14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91명(남 289명, 여 302명)을 대상으로 ‘썸탈 때 가장 궁금한 이성의 속마음’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남녀의 10명 중 약 9명(89%)이 ‘썸’타는 이성의 솔직한 속마음을 듣고 싶어 했다. ‘듣고 싶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11%에 불과했다.

가장 궁금한 이성의 속마음으로 남성은 ‘내게 호감을 느끼는 타이밍(41.5%)’과 ‘평상시의 솔직한 가치관(18.7%)’, 그리고 ‘거짓말 여부(10.7%)’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연애 가능성 등 나와 꿈꾸는 미래의 정도(27.2%)’를 궁금한 속마음 1위로 꼽았다.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 순간(26.2%)’, ‘나를 향한 사랑의 크기(18.9%)’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남녀 모두 ‘지나가는 이성을 보며 하는 생각(남 27.0%, 여 35.1%)’을 가장 알고 싶지 않은 이성의 속마음으로 택했다. 이어 남성은 ‘내게 비호감을 느끼는 순간(13.8%)’, ‘거짓말 여부(12.8%)’를, 여성은 ‘거짓말 여부(16.2%)’, ‘내게 비호감을 느끼는 순간(13.9%)’ 등을 알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성의 속마음이 가장 궁금한 타이밍은 언제일까?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었을 때(19.8%)’가 1위로 뽑혔다. 이어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때(12.5%)’, ‘데이트가 끝나고 헤어질 때(10.3%)’, ‘내가 먼저 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을 때(9.1%)’, ‘항상 궁금하다(9.1%)’ 순이다.

한편, ‘썸’타는 이성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신만의 비법에 대해 묻자, 다수의 남성 응답자는 ‘옷차림, 향기 등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다(36.3%)’고 답했다. ‘때로는 먼저 술자리를 제안한다(20.1%)’거나, ‘가끔씩은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18.7%)’는 응답도 있었다. 여성은 ‘가끔씩은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다(38.1%)’, ‘옷차림, 향기 등으로 매번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다(36.8%)’, ‘과거에 대해 묻지도 말하지도 않는다(7.0%)’ 차례로 응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순수한 열정과 묵묵한 사랑만이 연애의 전부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 청춘들의 연애 트렌드는 단연 ‘썸’”이라며 “상대가 언제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지도 중요하지만 미혼남녀의 응답처럼 항상 상대에게 새로운 매력을 어필하려고 애쓴다면 ‘썸’에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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