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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물 완만한 금리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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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주 채권시장에서 중장기물의 완만한 금리하락을 점쳤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이던 채권시장은 ECB의 전격적인 추가 금리인하를 계기로 강세로 전환했다.
한국투자증권 채권팀은 “9월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높았지만, 최경환 부총리가 ECB처럼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금리 낙폭을 키웠고, 결국 채권금리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으로 추가인하 시그널이 나오면서 낙폭을 더욱 키우고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9월 금통위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였다. 그러나 통화정책방향은 유로존의 경기회복 둔화와 경제주체들의 심리회복이 미진함을 적시하였다.

한국투자증권 채권팀은 당국의 강한 내수부양 의지를 감안할 때, 4분기에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에는 24일 3분기 GDP 속보치가 발표되고, 29일 FOMC에서는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가 예정되어 있다.

한국투자증권 채권팀은 “금통위가 모든 변수를 확인하고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11월 추가 금리인하를 전망하나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에 따라 10월로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번주 채권시장에서 국고 3년 금리가 2.36~2.44%의 박스권에 머무는 가운데, 중장기물의 상대적 강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팀은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이미 역사적 저점 수준인 단기금리가 크게 하락하기는 어려운 반면 중장기물은 주초 10년물 입찰과 17일에 열리는 9월 FOMC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추가 강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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