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태풍에도 인재 경쟁력 강조
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일 하반기 신입직원(5급) 공개채용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9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분야는 지점영업, 본사영업, 리서치, IT 등으로 두자릿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오너 등이 직접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우수인재 영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남구 부회장은 오는 16일과 18일 고려대와 서울대에서 열리는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고,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4일과 15일 연세대와 한양대를 찾을 예정이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도 운용·마케팅·경영일반에 걸쳐 신입사원을 뽑는다. 올해 가치투자 열풍을 주도하며 자금몰이를 하고 있는 한투밸류운용은 하반기 1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이 재산이라 생각하는 김남구 부회장의 경영철학이 자리잡아 올해도 신입 공채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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