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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비 피해 부산방문…"추석 오붓하게 보낼 수 있게 조속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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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구 선포도 검토키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부산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현황 및 복구작업 진척과정을 살펴보고 정부의 조속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마을을 찾아 오규석 기장군수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서 특히 피해주민들의 생활안정이 빨리 되도록 힘써야 되겠다"며 "추석 명절이 가까워졌기 때문에 가능한 다 집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속하게 지원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 군수는 "주민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시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재난지역 선포를 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우리나라 대도시의 배수 하수 시설 기준이 시간당 (강우량) 65mm에서 75mm인데 지금 130mm 이상 (쏟아졌다), 이런 것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여러 차례 생기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피해 조사가 끝나면 특별재난지구 선포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예상을 뛰어넘는 집중호우라서 피해가 이렇게 커졌는데 사실 세계적으로도 기상이변이 계속되고 있다"며 "원인 분석도 다시 하고 문제점도 찾아가지고 새로운 어떤 도시 방재시스템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전국에 노후된 저수지를 꼭 한 번 이번에 점검해서 보강할 건 보강하고 재발방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복구작업에 참여한 해군작전사령부 장병들도 만나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가 난 지역에서는 장병들 도움이 많이 크다"며 "나라 지키는 데도 이렇게 애를 많이 쓰고 또 이렇게 피해가 났을 때 봉사도 해주고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비 피해를 당한 주민을 만나선 "복구작업을 빨리 해서 명절은 오붓하게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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