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스페인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유로화 사용 18개국 재무장관협의체인 유로그룹 의장 선출에는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데 귄도스 장관은 2008년 부동산 거품 붕괴로 어려워진 스페인 경제를 정상화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고 금융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함께 EU의 '은행연합'(Banking Union) 추진에도 긴밀하게 협조해 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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