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野, 사이버사령부 댓글 수사 결과에 엇갈린 반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與 "군, 정치관여 유감"..野 "윗선 면죄부 준 봐주기 수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여야가 19일 발표된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수사결과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군당국의 정치관여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 그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윗선'에 면죄부를 준 봐주기 수사라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적인 중립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군이 정도의 차이를 떠나 규정을 어긴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응당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국방부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사이버전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서 적법성 심의 위원회 등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영근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행위를 보고받지 않았다는 수사결과와 관련해 "한마디로 꼬리자르기식 수사이고 면죄부를 주기 위한 수사결과"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관진 당시 장관이 댓글 보고를 받았음에도 묵인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수사하지 않았다. 이게 꼬리자르기 수사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중간 수사결과 발표보다 사법처리 대상 규모가 후퇴하고 축소한 내용이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점에서 다시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