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번만 더' 박성신, 가요 앨범 발표 앞두고 사망 "유작 나오나?"
가수 박성신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치러진 박성신의 발인식은 가족과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됐고 임인성 목사는 “가난한 목사의 아내로 방송을 하지 않고 지냈다”며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유해는 대전 정수원에서 화장 후 충북 진천군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다.
박성신은 1990년 발표한 '한번만 더'가 히트해 스타덤에 올랐지만 결혼 후 목회 활동을 하겠다며 가수 활동을 접었다. 박성신의 '한번만 더'는 핑클과 마야, 나얼, 이승기 등 많은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박성신은 2006년 이승기가 '한번만 더'를 리메이크해 가요계를 휩쓸자 그해 연말 한 방송에서 이승기와 합동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가수 박성신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수 박성신 사망, 이승기 한번만 더가 이분 노래였구나" "가수 박성신 사망,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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