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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우크라이나 침공설에 급락…다우 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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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설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9.81포인트(0.84 %) 하락한 1만6429.4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05포인트(0.71 %) 떨어진 4352.84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8.78포인트( 0.97%) 하락한 1920.2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 소매업체 타깃과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로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날 나온 비제조업 지수 등 경기 지표가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보여주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로인해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99포인트까지 밀렸다가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였다.
스티펠 니콜러스 앤 코의 로우 샤둑 이사는 “(우크라이나 위기설에) 시장은 하루 종일 가슴을 졸였다”면서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국경집결과 침공이 임박했다는 폴란드 외무장관의 발언 하나만으로도 투자자들은 뒤로 숨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캇의 마크 루시니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 소식이 사실이든, 아니든 시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일정한 기술적 지지선이 이미 무너진 상태에선 매도가 매도를 불러오기 마련”이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타깃 주가는 저조한 실적 발표로 인해 4.42%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하락으로 인한 관련 기업의 수익성악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핼리버튼과 체사피크 에너지의 주식은 각각 3.4%, 2.91%씩 하락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7월 비제조업 지수는 58.7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56.0) 대비 0.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 2005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지난 6월 제조업수주도 1.1% 증가했다.

이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개선된 실적이며, 0.6% 증가를 전망했던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을 크게 웃돈 수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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