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26개 사업에 선정돼...침수지역 개선공사, 산사태 예방사업, 안심 귀갓길 등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업 다수 선정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이 사업을 제안, 자치구와 서울시 참여예산위원회 심사와 주민들 투표를 거쳐 ‘참여예산한마당’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으로 지난 25~26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확정하는 자리가 서울광장과 시청사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구는 2014년 주민참여예산 23억7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이 더 증액된 예산을 확보해 총 26개 주민참여예산을 펼치게 됐다.
이는 사업수로는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장애아동 함께 키워요(1억원)’ ▲‘빨래방 확장으로 독거노인 빨래서비스 지원 강화(3000만원)’ ▲ ‘독거노인, 장애인이 많은 우리동네 공중화장실을 고쳐주세요(8000만 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주민복리증진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12월 서울시 의회 의결을 거쳐 2015년 예산에 반영해 시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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