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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와트 ‘6이닝 무실점’…SK, 두산 꺾고 후반기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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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밴와트[사진 제공=SK 와이번스]

트래비스 밴와트[사진 제공=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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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새 외국인투수 트래비스 밴와트(28)의 무실점 투구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5승 49패를 기록, 2연패에서 벗어나며 단독 8위를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마운드 난조와 타선의 침묵이 겹치며 시즌 43패(38승)째를 당했다.

이날 두 팀은 후반기 첫 경기를 했다. 앞선 22일 경기는 2회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고, 전날 경기도 비로 열리지 못했다. 마운드에는 전날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밴와트와 유희관(28)이 그대로 출전했다.

승부는 선발 맞대결에서 갈렸다. 밴와트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투구수는 101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다섯 개를 곁들였다. 최고구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팀타율 1위(0.299) 두산을 맞아 민병헌(28)에 안타 두 개, 정수빈(24)에 안타 한 개만 내준 채 짠물투구를 했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12일 삼성과의 대구구장 원정경기(6이닝 7피안타(2피홈런) 5실점)에서 승리를 따낸 뒤 2연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김강민(32)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특히 팀이 2-0으로 앞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희관의 초구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연결하기도 했다. 여기에 나주환(30)과 정상호(32)도 각각 5타수 3안타 1타점,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3.1이닝 7피안타 5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한 데다 타선도 SK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를 뽑는 데 그쳐 패하고 말았다. 8회 무사 1, 3루 득점기회에서 정수빈(24)이 3루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한 채 투수 앞 병살타로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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