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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아프리카서 경제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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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 아프리카 케냐서 경제협력과 개발협력 관련 3개 협정에 서명하면서 대 아프리카 경제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8일 한 케냐 공동위원회에 참석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운데)가 3개 협정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8일 한 케냐 공동위원회에 참석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운데)가 3개 협정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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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외교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 차관보는 8일 오전(현지시간) 케냐 재무부에서 한·케냐 경제공동위원회에 참석, 두 나라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투자보장협정, 무상원조기본협정 등 3개 협정에 서명했다.

이 서명식에는 케냐 유력 방송국, 신문사 등 다수 매체가 참석, 취재하면서 케냐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다.

8일 케냐 재무부에서 열린 한케냐 공동위원회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8일 케냐 재무부에서 열린 한케냐 공동위원회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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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협정 체결을 통해 한·케냐 간 세제협력·투자보호·개발원조 등에 대한 법률·제도 반이 마련되고 이를 계기로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과 개발협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중과세방지협약은 동일한 소득에 대해 우리나라와 케냐 간의 과세권 경합을 조정함으로써 조세의 이중부담 방지와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꾀하고 조세 관련 국내법 시행과 집행을 위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역외 탈세거래를 방지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또 투자보장협정 체결은 케냐에 진출해 있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재산권을 수용 등 비상업적 조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케냐에 대한 우리의 투자를 촉진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무상원조기본협정은 정부의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의 케냐 내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허가, 편의 제공과 특권, 면제 등을 규정하고 있다.

1963년 영국에서 독립한 케냐는 한반도의 2.6배에 해당하는 57만㎢ 의 면적에 인구 4404만명이 살고 있으며, 친서방 비동맹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이 418억4000만달러,1인당 GDP는 994달러인 개발도상국이다. 우리나라와는 1964년 수고했으며 주로 커피와 구리 등을 수출해 연간 교역규모는 2억5804만달러(2013년 기준)다.


우리 정부는 1991년부터 2012년까지 20년 동안 무상 2688만달러,유상 5014만달러 등의 원조를 했으며 올해 2억달러를 무상 원조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2004년 5월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을 시작으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신각수 외교부 1차관, 한승수 총리, 이재오 특임장관, 김황식 총리,김성환 외교장관, 강창희 국회의장,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이 방문해 양국 간 관계를 돈독히 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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