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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택한 노비츠키, 돈보다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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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 위해 연봉 삭감 자처…댈러스의 앤서니 영입 탄력

더그 노비츠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더그 노비츠키[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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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의 간판 포워드 더그 노비츠키(36·독일)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남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3년간 3000만 달러 선에서 계약을 매듭졌다. 더불어 2016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수 있는 옵션과 트레이드 거부권도 얻었다. 연봉만 놓고 보면 손해다. 노비츠키는 지난 시즌에만 2270만 달러를 챙겼다. 이번 협상에서 그는 삭감을 자처했다. 팀의 우승을 위해서다. FA로 풀린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30)와 함께 뛰기 위해 스스로 연봉을 깎았다. 댈러스는 앤서니 영입에 실패해도 포워드로 챈들러 파슨스(26)나 루올 뎅(29)을 데려올 전망이다. 노비츠키가 연봉 삭감을 자처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댈러스와의 2010년 협상에서도 4년간 96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8000만 달러에 사인했다. 그 덕에 전력을 추가 보강한 댈러스는 2010-2011시즌 마이애미 히트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이뤘다. 노비츠키는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기량은 당시와 큰 차이가 없다. 2010-2011시즌 73경기에 출장한 그는 평균 23.0득점 7.0리바운드 2.6도움을 기록했다. 80경기에 나선 지난 시즌은 평균 21.7득점 6.2리바운드 2.7도움이다. 댈러스에 대한 애정도 변함이 없다. 이미 16시즌을 댈러스에서 보낸 그는 최근 ESPN 댈러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마크 큐반(56) 구단주는 내가 댈러스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역시 나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며 “이제 우리 팀은 더 나은 간판선수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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