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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1100병상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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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최근 1100여병상으로 확장했다고 2일 밝혔다.

구로병원은 지난 4월 암병원 신축과 함께 본관과 신관에 위치한 연구실과 교육실, 일부 진료과 등을 재배치 및 새단장하고 총 180여병상을 증설했다.
구로병원은 지난달 26일 본관에 총 140여병상을 1차 오픈한데 이어 이달 신관 40여병상을 추가 오픈하는 등 총 운용병상 1140병상을 열어 입원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140여병상의 암 전용병상을 비롯해 중증외상 중환자실을 확충하는 등 중증질환 중심의 치료시스템을 강화했다.

백세현 원장은 “구로병원은 일반병실 비중이 국내 톱수준이면서도 병상가동률은 국내 부동의 1위일 정도로 입원을 기다리시는 환자분들이 상당했다”며 “이번 병상증설은 환자 입원대기를 최소화하고 환자 편의와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의료의 질과 병원 전체의 효율성을 함께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앞으로도 환자중심 의료시스템을 끊임없이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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