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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 470만대 최다
쌍용·현대·기아 성장률 돋보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올해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가 470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국내 완성차업체가 생산한 차량은 총 196만212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정도 늘어난 것으로 현재와 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 한 해 470만대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공장 생산분을 제외하고 현대차를 포함한 7개 업체의 생산량을 더한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 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82만1133대를 만들어 전년 동기 대비 8.8% 늘었으며, 기아차는 9.5% 늘어난 74만3166대를 생산했다. 쌍용차는 지난해에 비해 13.8% 증가해 성장률이 가장 컸으며,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수출이 줄면서 생산량이 감소했다. 대우버스와 타타대우의 증감폭은 미미했다.

올 한 해 국내 완성차 생산량이 470만대를 넘어선다면 2011년 465만대를 생산한 이후 3년 만에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게 된다. 국내 자동차생산량은 2000년대 들어 꾸준히 증가해 2007년 400만대를 넘어섰으나 이듬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350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011년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했지만 이후 2012년(456만대)과 지난해(452만대) 연달아 감소했다. 내수에서는 판매량이 많은 볼륨모델차급에서 마땅한 신차가 없었던 데다 수출 역시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경기침체가 이어져 완성차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 유럽과 북미지역은 국내 완성차업체의 최대 수출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국내 업체가 해외에 운영하는 공장 역시 역대 최대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인도 등 전 세계 7개 국가에 있는 해외공장에서 올해 들어 126만2719대를 생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정도 늘었다. 기아차는 중국과 슬로바키아, 미국에 있는 공장에서 8% 이상 늘어난 56만5435대를 만들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 한 해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량은 434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현대기아차가 2000년 이후 꾸준히 해외공장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어 해외생산물량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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