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현지 담당자 참여 품질 워크숍 개최…고객 요구담아 시장점유율 확대 목표 달성 야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이달 중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 유럽시장 고급차 시장 공략에 나서는 현대자동차가 유럽 법인 간 품질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유럽 고객들이 요구하는 품질정보에 대한 교류를 통해 시장점유율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9일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유럽 품질ㆍ기술(Quality&Technical)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 개최된 워크샵에는 유럽 20개국에 위치한 법인, 대리점, 생산공장 품질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현대차 유럽법인 간 품질ㆍ기술에 대한 노하우 공유 방침은 현대차가 내세운 '2020년 점유율 5% 달성'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아울러 이달부터 유럽시장에 공개될 신형 제네시스의 고급차 시장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품질경영'이 중요하다는 판단도 반영됐다.
현대차는 앞서 올초 3%대인 유럽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대차는 i10 신형을 포함해 향후 4년 간 유럽에서 22개 신모델과 파생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제네시스도 현대차의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핵심 모델 중 하나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유럽시장 판매 목표를 75만4000대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 대비 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유럽시장에서 3만529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다. 누적 판매량은 14만45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하락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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