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식투자자 508만명···경제활동인구 5명당 1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경제활동인구 5명 가운데 1명, 전체 국민으로보면 10명 가운데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증시에 상장된 1932종목의 주주수와 주주별 보유수량 등을 전수 조사·분석한 결과 주식투자자수는 총 508만명으로 전년대비 6만명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의 19.5%, 총인구의 10% 규모로 이 기간 경제활동인구가 6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정체 수준이지만, 거래부진에도 불구 증시 안정세 등에 힘입어 이탈 인구보다 증가 규모가 컸다.

개인투자자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8세 낮아진 47.8세로 대다수 연령대에서 투자자가 증가했으나, 한해만에 11만명이 감소(2012년 160만명→2013년 149만명)한 55세 이상 고령층의 증시이탈이 두드러졌다.

거래소는 노후대비를 위한 선택지가 주식시장 직접 투자보다 퇴직연금 및 보험 등의 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탓으로 분석했다.
다만 1인당 주식보유 규모는 60대 이상(1억400만원), 50대(7000만원), 40대(4900만원), 30대(2700만원), 20대(1800만원) 순으로 고령으로 갈수록 컸다. 전체 1인당 보유규모는 평균 3.2종목, 58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젊은 층은 상대적으로 코스닥시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투자자 평균연령은 45.8세로 유가증권시장(48.6세)보다 2.8세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국 투자자의 54.5%(241만명), 시가총액 84%(387조원)를 차지하며 여전히 주식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해마다 그 비중이 줄며 집중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를 비롯 인구유입이 이뤄진 충청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투자자 수 및 보유시가총액에서 수도권은 각각 10만명, 25조원 감소한 반면 충청권은 각각 10만명, 24조원 급증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2000명 가량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보유시가총액 비중은 외국인 32.9%, 개인 23.6%, 기관 16.1%, 순이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