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숨어있는 내 돈·포인트 찾으려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금융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평소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를 정리하려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오래전 일인 데다 별로 쓰지 않아 가입했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우도 많다. 어딘가에 처박혀 있을 은행 통장과 휴면 카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오래전에 가입했다가 해지하지 않은 계좌는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예금은 5년 이상, 보험은 2년 이상 거래 실적이 없으면 휴면계좌로 분류된다.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국내 은행과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한 자신의 휴면계좌를 모두 조회할 수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 2003년 1월1일 이후에 휴면계좌가 된 것만 조회 가능하다. 휴면계좌를 확인하면 남은 잔액을 찾고 해지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현재 금융기관의 휴면계좌에 쌓여 있는 돈은 총 1조원에 이른다.

휴면계좌 조회는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도 할 수 있다. 두 협회에서는 개인별로 가입한 생보사, 손보사 상품 전체를 한눈에 살펴보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잠자고 있는' 카드 포인트도 조회가 가능하다. 여신금융협회는 개인별로 발생한 포인트를 모아서 보여주는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사이트(www.cardpoint.or.kr)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공인인증이나 실명인증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카드사마다 개별 조회를 할 수 있는데, 가입한 적이 없는 카드사를 클릭하면 '자사 회원이 아닙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 포인트가 '0'이라도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에 관한 정보가 나오면 언젠가 그 카드사에 가입한 적이 있다는 뜻이다.

현재 쓰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쓸 생각이 없는 카드는 콜센터에 연락해서 해지 및 탈퇴 방법을 문의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내려받아 포인트를 조회할 수도 있다. 포인트 조회가 가능한 카드사는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SK·비씨·NH농협·외환·씨티 등 10곳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