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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기갈 와인 회장 이마트 방문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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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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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고급 와인의 대명사인 이기갈 와인너리 오너가문이 최근 국내 와인 점포로는 유일하게 이마트 를 방문했다.

이기갈 와인너리에서 경영총괄을 맡은 2세대 마르셀기갈과 와인양조를 책임지고 있는 3세대 필립기갈이 한국 와인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것.
이마트는 1일 "고급 와인을 위주로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지닌 이기갈 와이너리의 오너가가 한국 와인 시장 조사를 위해 호텔이나 와인전문점이 아닌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마트가 해외 유명와이너리와 개발한 상품이 잇따라 큰 성공을 하면서 이마트와 공동으로 와인 개발을 검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국내 와인시장의 16%를 점유하는 등 국내 와인 최대 판매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1위부터 3위까지가 모두 이마트가 신세계 L&B, 현지와이너리와 공동개발한 와인이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G7 까버네와 G7 멜롯의 경우는 칠레 현지 와이너리와 공동기획한 상품으로 올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1분에 5병씩 판매되는 기록적인 판매고를 보이며 50만병이 팔렸고, 올해에만 100만병 판매고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근중 이마트 주류팀장은 "이기갈은 론지방 최강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고급 와인의 대명사로 성장했다"며 "이번 이기갈 오너가 방문을 통해 이마트와 이기갈이 G7, 로스바스코스에 이어 새로운 국민 와인 출시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갈은 지난해 신세계 L&B와 국내 판매 독점 계약을 맺었으며 이마트, 백화점, 특급호텔 등에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에서는 2만원대 후반의 꼬뜨 뛰 론 레드와 화이트 두가지 와인을 지난해 9월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병 가량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마트 기준으로 가격대별 와인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올 들어 2만원이상의 중ㆍ고가 와인 비중이 56.5%로 지난해 52.6% , 2012년 49.8%에 비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류시장에서 위스키 시장은 2010년 5645억원에서 2012년 48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와인 시장은 4250억원에서 4900억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는 5000억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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