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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리와인, KKR 인수제안 거절…주가는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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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매출액 기준 세계 2위 와인 업체인 호주 트레저리 와인 이스테이트(TWE)가 미국계 사모펀드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의 인수제안을 거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TWE측은 이날 "이사회가 KKR의 인수제안을 검토한 결과 회사의 적정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는 인수제안이라는 판단을 했다"면서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KKR은 지난달 16일에 TWE에 인수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총 인수제안 가격은 30억5000만호주달러(미화 28억5000만달러)다. 전날 TWE의 종가 4.07호주달러에 15% 프리미엄이 붙은 주당 4.70호주달러 가격이다.

TWE는 베린저(Beringer)부터 병당 1000달러(110만원)짜리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TWE가 KKR의 인수제안을 거절했지만 주식시장에서 TWE 주가는 급등 중이다.
이날 호주 시간으로 오후 2시27분 현재 멜버른 주식시장에서 TWE 주가는 19% 상승한 4.85호주달러를 기록 중이다. KKR이 제시한 인수가격 주당 4.07호주달러를 뛰어 넘는 가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KKR이 인수가격을 올려 다시 TWE에 인수 제안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TWE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반응이다. 또 TWE가 KKR의 인수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TWE에 새로운 인수제안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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