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우시장상인회 간담회 개최 “아케이드 설치·관광형시장 선정 적극 돕겠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장 후보는 24일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상인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비가림막(아케이드) 설치와 자동차학원 이전 등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상인 대표들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시장 내 비가림막(아케이드) 설치, 시장에 인접한 자동차학원 부지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 후보에게 요청했다.
정 회장은 “아케이드를 설치하려면 41억8000만원이 소요된다. 이 중 국비가 60%, 지방비 30%, 나머지 10%는 자부담이다. 구청에서 구비 15%를 확보하기지 못해 사업을 진척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인회에서도 부담이 크다”며 상인들이 납부해야 할 10%의 자부담을 면제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후보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밀려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과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등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생계형 자영업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시민참여형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보호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 △지역 중소상인 상저에서도 이용 가능한 지역 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세제지원을 강화 등을 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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