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첫날인 15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의에 마련된 등록접수처에서 광주시장을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가 등록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서청원 전 대표 ,박근혜 정부 세월호 사건 완벽한 대책 내놓을 것”
"후보 사무소 개소 본격 표심잡기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장 후보는 15일 광주 북구 중흥동 새누리당 1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서청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세월호 사건이다. 박근혜정부는 마지막 한 사람의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만이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사건에 대한 완벽한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그래서 이번 선거는 중요하면서도 매우 어렵다.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 세월호 실종자가 남았다. 온 국민이 허탈감에 빠진 상황에서 어떻게 선거를 치르겠느냐”며 “이정재 후보가 어려운 시기에 광주시장 후보로 나왔기 때문에 용기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유수택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은 광주에서 군소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선거를 기회로 모든 당원들이 노력해 새누리당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영순 의원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광주 미래를 살릴 시민들의 선택이 중요하다”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정재 후보가 시장이 되고 여당 의원들이 힘을 합쳐야 가능하다. 선거에 승리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정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 30만개 창출은 반드시 해내겠다”며 “광주가 먼저이고, 일자리가 먼저이다. 광주발전을 위해 진정한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오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어 오전 10시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광주시장 후보등록을 마쳤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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