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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해 경기경찰청장 '세월호 유가족 사찰 논란' 고개 숙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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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해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세월호 유가족 사찰 논란 관련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JTBC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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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동해 경기경찰청장 '유가족 사찰 논란' 고개 숙여 사과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이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사찰 논란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최동해 경기경찰청장은 20일 오전 0시8분께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유가족 100여명에게 "사전 동의 없이 사복경찰이 유가족을 뒤따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최동해 청장은 "앞으로 절대로 유족분들 마음 상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시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경운 안산단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은 "치안과 관련된 상황들에 대해 저희들도 파악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가족들이 "왜 사찰이라고 끝내 인정하지 않느냐. 그렇다면 34일 동안 사복 경찰이 유가족 주위에서 정보활동을 하면서 작성한 보고서 열람권을 달라"고 요구하자 최동해 청장은 "대한민국 경찰이 생긴 이래 공개한 적이 없다. 국회가 요구해도 공개하지 않는 자료"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19일 안산 합동분향소에 있던 유가족들은 진도에 있는 실종자 가족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 담화 내용에 대한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 유가족 30여명이 안산을 출발해 오후 7시30분쯤 전북 고창의 휴게소에 들렀을 때 단원경찰서 소속 형사들을 만났다.

유가족들이 "경찰이냐, 왜 뒤쫓아 왔냐"고 물었지만 이들은 경찰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가족들은 합동분향소로 돌아와 경찰에 항의했고, 경찰은 유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최동해 청장의 유가족 사찰 논란 관련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최동해, 정보과에서 미행하면 사찰 아니냐" "최동해, 유족들이 감시의 대상이냐" "최동해, 사과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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