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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인질극 범인 2시간만에 체포 "민간 사찰 주장…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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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부산 대학가 근처 편의점에서 여종업원 상대로 인질극. (출처: 뉴스Y 방송화면 캡처)

▲20대 남성 부산 대학가 근처 편의점에서 여종업원 상대로 인질극. (출처: 뉴스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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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 편의점 인질극 범인 2시간만에 체포 "민간 사찰 주장…왜?"

8일 부산 대학가 근처 편의점에 흉기를 소지한 채 여종업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던 20대 남성이 2시간 만에 체포됐다.
부산진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인질극을 벌인 A씨(25)를 흉기 등 감금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8일 오전 9시50분께 A씨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대학가 근처 모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여종업원(23)을 감금한 채 인질극을 벌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내가 민간 사찰을 받고 있다. JTBC 기자를 불러 달라"고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에 경찰은 2시간 동안 A씨를 설득했지만 소용없자 강제진압 작전에 돌입했다.

이날 벌어진 인질극은 경찰특공대 2개조가 편의점 정문과 후문으로 나뉘어 오전 11시43분께 동시에 침투해 A씨를 체포하면서 끝났다.

인질로 붙잡혔던 여종업원은 특별히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흉기 등을 증거물로 수거하고 A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 편의점 인질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편의점 인질극, 세상이 너무 흉흉해" "부산 편의점 인질극, 민간 사찰은 또 뭐야" "부산 편의점 인질극, 난리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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