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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20…뚜렷해지는 與野 '선거 프레임'

최종수정 2014.05.15 16:20 기사입력 2014.05.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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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방심판' 野 '중앙심판', 여론 "세월호 심판"
-부동층과 보수층 결집이 변수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6·4 지방선거를 20일 앞둔 15일 여야의 선거 프레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중앙정부 심판' 깃발을 든 야당에 맞서 여당은 현역 단체장들의 책임을 묻는 '지방정부 심판' 불씨를 지피고 있다. 변수는 세월호 사건으로 늘어나고 있는 부동층과 이에 불안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 여부다. 여야 선거 프레임의 승패는 막판까지 혼전양상이 전망된다.

'중앙정부 심판' 대 '지방정부 심판'의 초반 대결은 야당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디어리서치·조선일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응답자들의 48.1%가 '중앙정부 심판'이라고 답했다. '지방정부 심판'이라고 말한 유권자들은 39.2%였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중앙정부 심판'(37.3%)과 '지방정부 심판'(36.9%)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세월호 참사 후 정부에 대한 심판론이 10%포인트 가량 오른 것이다.

정부 책임론은 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리서치플러스·한겨레 여론조사를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의 지지율은 45.3%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26.7%)를 18.6%포인트 앞섰다. 세월호 참사 이전 같은 조사에선 박 후보(47.5%)가 정 후보(39.2%)에게 8.3%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는데 두 후보의 격차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하지만 야당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민심을 완전히 흡수하진 못했다. 현재 부동층 규모는 최대 30%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유권자들이 중앙정부의 책임론에 공감하지만 야권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정국 이후 보수층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심거리다. 리서치앤리서치·동아일보 조사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가 야권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답한 비율은 20대(78.0%)와 30대(71.5%)에선 70%를 넘어섰지만 60대 이상에선 '새누리당을 지지하게 됐다'(35.1%)고 응답한 사람이 '야권을 지지하게 됐다'(14.6%)고 답한 비율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38.2%는 세월호 사건이 오히려 지지층 결집을 가져올 것이란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여당은 '지방선거 심판론'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역 광역단체장의 다수가 야당임을 고려해 지방 부채 문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은 지역 공약에 부채 종합관리 체제 구축과 지방자치단체 긴급재정관리제 도입을 약속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정 후보는 박 후보의 무리한 부채 감축에 대해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지방공기업 사장 임명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것을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의도연구원은 최근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가 서울시의 낙하산 때문이었다며 공약을 통해 박 후보의 인사 문제를 정조준할 계획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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