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양형일, “교권침해, 학생인권조례 이후 급증 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2010년 19건에서 2012년 487건으로"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교육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교권침해 사례는 2010년 19건에서 2011년 209건, 2012년 487건으로 급증했다”며 “교권이 올바로 정립되려면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고, 교권침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교권침해 유형을 보면 폭언과 욕설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이어 수업 방해, 폭행, 성희롱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며 “학생인권 조례에 대비되는 교권보호 조례는 교권침해를 막는데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생인권 조례가 시행되면서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한 학생들이 교사들에게 일방적 양보를 강요하는 교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교사의 위상과 권위가 상대적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올바른 교육이 이뤄지려면 학생인권과 함께 교권도 철저히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권 보호에 대한 교육을 학기 초에 실시하고, 명예로운 교직사회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며 “‘충분한 자율과 엄격한 책임’이라는 원칙하에 학교장의 ‘학교 책임경영제’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