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10시 브리핑을 통해 "승선자와 승선자 가족은 물론 자원봉사자나 민간잠수사 등 구조 활동에 참여한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본부는 이날부터 팽목항에 간이 영안실을 운영하며 검안의사 11명과 검사 인력 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장례지원 절차ㆍ희생자 인도와 관련, 전일 희생학생 가족대표 위원회와 합의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학생 및 선생님 장례 준비안'을 부처별로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희생자 이송을 위해 군수송기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도(전남)=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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