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녹원·관방제림 일원에서 6일까지 다양한 행사 펼쳐져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제16회 대나무축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5월 1일 개막식에 열릴 ‘KBC 축하쇼’에서는 인기가수들이 축하공연에 나선다. 곧 이어 지난해보다 알차게 구성된 8단계 대나무 스토리미션, 대나무 소망탑 쌓기, 죽마고우 문화학교 운영 등 알찬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맞는다.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숲속의 외국인 원정대라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대나무자전거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어린이대나무자전거 체험 및 BMX대회’를 개최하는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강화됐다.
아울러, 담양대나무축제가 세계인의 축제로 도약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 문제점은 보완하고 발전된 축제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대나무를 바탕으로 한 ‘운수대통(運數大通)’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운(運)은 '댓고을 힐링마당'으로 대나무 숲길 휴(休) 체험을 비롯해 대나무 부채 만들기, 고사성어 퍼즐 맞추기, 죽죽방방 등 8단계의 대나무 스토리 미션이 운영된다. 대나무 스토리 미션에 성공할 경우 담양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수(數)는 '대숲향기 속으로‘ 빠져 드는 코스다. 추억의 죽물시장 재현과 운수대통 한마당 거리, 죽마고우 문화학교가 펼쳐진다. 또 대숲 사이 보물찾기, 명품 경매 등 대나무 문화산업전과 담양의 친환경농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 친환경농업전시관과 건강홍보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대(大)는 ‘댓고을 신비체험’으로 대소쿠리 물고기 잡기, 대나무 수상자전거와 뗏목타기, 대나무 활쏘기, 운수대통 소원패 달기, 대나무놀이 체험마당 등 대나무와 관련된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운영된다.
통(通)은 ‘댓고을 주막거리’로 대나무 요리의 진미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떡갈비·대통밥·죽순요리 등 ‘담양 10미(味)관’과 댓잎빵·죽순순대 등 ‘웰빙음식관’을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 등 다양한 외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음식체험관’이 운영된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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