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공모사업 선정…3년간 3억9000만원 지원 받게 돼
담양군이 중소기업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3억9000만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이뤘다.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88고속도로 담양 진입로 입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담양지점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4월 중에 중소기업청과 협약을 통해 정식 개소될 예정이며 담양군과 광주전남ICT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특히 창업 입주실 30석, 전용회의실, 테스트 장비 등을 갖춰 지역 사업자들이 원활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업단계별·산업분야별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외주 프로젝트 수주, 기술 지도 및 법률·회계·경영 컨설팅 등 1인 창조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센터는 전남 북부권(담양·곡성·장성)을 거점으로 운영하며 기존의 서부권(목포)을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상호 공조체제 및 협업체제를 구축해 권역별로 비즈니스센터를 특화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담양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슬로시티 관광상품, 문화재, 대나무 축제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콘텐츠 기업 육성 및 지역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국에 50개로 진흥기관과 대학교 등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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