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가 11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밀 자원조사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 우리나라 물고기 자원량과 회유·변동사항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산물 방사능 오염 우려를 비롯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해파리·적조 피해 등에 대응해 안전한 수산물 생산 환경을 만드는 기술개발도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돼있다.
신 자산어보를 통해 관련 기술이 개발되면 정책입안자는 효과적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책자료를, 어업인은 효율적 조업활동에 필요한 어업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신 자산어보 프로젝트는 식량산업으로서의 수산업 가치를 공고히 하는 한편, 현 정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한꺼번에 달성하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역점 추진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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