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부산항만공사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는 부산항 네트워크는 앞으로 P3와 같은 글로벌 선사 동맹에 대처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하역시장 안정화 등 부산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환적 화물 비율이 50%에 달하는 부산항으로서는 P3와 같은 글로벌 선사 동맹의 출범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항만공사, 선사 및 부두 운영사 등의 협력을 통해 부산항의 역할을 강화해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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