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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니 회장 "TM 비즈니스 수준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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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삼봉로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신사옥입주 기념식 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룹과 한국 내 계열사인 라이나생명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삼봉로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신사옥입주 기념식 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그룹과 한국 내 계열사인 라이나생명의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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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이 최근 한국을 방한해 "텔레마케팅(TM) 문화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다니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삼봉로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신사옥입주 기념식 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고 TM 전문 보험사"라며 "텔레마케터(TMR) 2000여명과 본사 임직원 600여명이 사용하는 시그나타워는 특히 TMR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시설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시그나그룹은 1792년에 설립된 글로벌 생명보험그룹으로 미국 코넥티컷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세계 3만5000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24억달러를 기록했다. 라이나생명은 시그나그룹의 한국 내 계열사로 1987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첫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대 TMR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5600여명이 활동 중이다. 매출의 92%는 TM 판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라이나생명은 이달 17일에 신사옥 시그나타워에 입주했다.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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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니 회장은 "한국 진출 27년만에 라이나생명 사옥을 매입한 이유는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장기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업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 10여년 동안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라이나생명은 시그나그룹 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그나타워는 TMR들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시설들을 집중 배치했다. 헬스장, 노래방, 카페를 비롯해 시그나 부속의원을 설치해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코다니 회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TM 영업정지 및 규제와 관련해서 "전세계 시장은 모두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고 있고 시그나그룹은 이러한 규제를 준수한다"며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서 TM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모기업인 시그나그룹의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TMR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령층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예정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한국의 고령화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품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보험소외계층을 위한 상품혁신에 힘쓰고 있고 조만간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이 국내 진출 27년만에 매입한 사옥인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입주 기념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제이슨 새들러 시그나글로벌인디비쥬얼 사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

라이나생명이 국내 진출 27년만에 매입한 사옥인 시그나타워에서 열린 입주 기념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떡 커팅식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그룹 회장,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 제이슨 새들러 시그나글로벌인디비쥬얼 사장,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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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는 OK실버보험, 실버암보험, 치매보험, 실버건강보험, 간병보험 등 고령층에 특화된 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고령층 대상 보험서비스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금융과 비금융을 통합해 시니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시니어플랫폼 론칭을 준비 중이다. 라이나생명의 시니어플랫폼은 시니어 매거진, 멤버십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검진ㆍ 건강식품ㆍ휘트니스센터 할인과 함께 시그나의 미국 내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을 여행 중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도 포함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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