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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자누지, “북핵에 앞서 인권문제 생각해야”

최종수정 2014.03.28 06:23 기사입력 2014.03.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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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 프랭크 자누지 맨스필드재단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문제보다 인권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북한의 열악한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자누지 사무총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북한 인권 세미나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최종 보고서가 나온 만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켜왔다"면서 "북한 정권에 핵 이외에 경제 등 다른 살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누지 사무총장은 또 "북한의 핵실험 등을 고려할 때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예전처럼 가깝지 않다"고 진단한 뒤 "북한 인권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북한 내부 문제에 참견하지 않겠다는 이유로 북한을 감싸는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 이사국다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중국으로 넘어온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일반 시민으로부터 변화나 혁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면서 "변화가 있다면 엘리트층이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누지 사무총장은 또 "한·미·일 관계가 악화되면 북한이 이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3국간의 대화와 협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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