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생물학무기 타격' 키 리졸브연습 오늘 종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北생물학무기 타격'  키 리졸브연습 오늘 종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지휘소훈련(CPX)인 한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이 종료된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6일 군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시작된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52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했으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작년 말 한미가 합의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키 리졸브 연습은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키리졸브 훈련에서는 올해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한 한미가 공동으로 마련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맞춤형 억제전략은 전·평시 북한의 핵 위기 상황을 위협 단계, 사용 임박 단계, 사용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군사·외교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이 전략에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핵무기 투하 등 다양한 핵 공격 유형을 상정해 대응전략을 연구했고 이를 이달 마지막 주 키리졸브 군사연습부터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맞춤형 억제전략을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이행 가이드라인도 제정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훈련부터 북한의 도발 등 유사시에 북한을 타격하는 타깃 지점에 '생물학무기 진원지'를 대폭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세균보관시설만 타깃으로 했다면 앞으로 발사를 할 수 있는 이동수단 등을 모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미 군당국은 지난달 하와이 소재 미 태평양사령부에서 개최되는 토의식 연습(TTX)에서도 이를 적용했다. TTX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토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연습 절차다. 특히 합동참모본부는 '생물학무기 진원지'포함한 합동요격지점(JDPI)을 새로 선정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한미 전력이 선제타격한다는 방침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해까지 마련한 합동요격지점(JDPI) 700여개 가운데 130여개의 검증은 이미 마친 상태다. 합참은 JDPI의 검증을 마치면 한미가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WMD-E)작전에 새로운 공격지점을 적용했다.

특히 군당국은 최근 북한이 장성택 처형 이후 단기간 내 군전력을 대폭 증강하는 등 다양한 공격양상이 예상돼 이전 표적목록의 대폭 수정하고 '생물학무기 진원지'를 포함한 오는 4월까지 전시작전계획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