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예정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건식 전(前) 현대아산 대표(사장)이 현대아산으로 다시 돌아온다.
현대아산은 이달 김종학 대표(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9일 주주총화를 통해 조 전 사장을 대표로 선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어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인도지원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를 거쳐 제14대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다. 2008년8월~2010년3월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조 신임 사장이 현대아산 대표이사 재직시절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했으며, 통일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남북 관련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현대아산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돼 재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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