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月수출 429억弗 전년비 1.6%↑ 무역수지 25개월 흑자(상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선박·석유제품 수출감소.."본격 수출회복 2분기 이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국 테이퍼링 완화와 엔저, 신흥국 위기에도 지난달 국내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박 석유제품 등 일부 품목에서는 여전히 냉기류가 흘러 본격적인 수출 회복세는 2분기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2월부터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수출입 동향(잠정치)에 따르면 2월 수출은 429억89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수입 420억64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4.0% 늘었다. 2월 무역수지는 9억2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IT제품과 자동차가 수출 분야에서 탄탄한 강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전년대비 34.5% 증가했고 반도체 14.5%, 자동차 9.1% 신장했다.

반면 정제마진 악화와 설비증설이 감소하면서 석유제품은 15.4%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했으며, 패널 가격 하락으로 LCD는 11.1%, 선박인도 지연으로 선박은 7.0% 줄었다.

국가별로는 아세안과 중국, EU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아세안은 전년동기 대비 15.1%, EU 10.6%, 중국 3.8% 각각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지만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다. 석유제품과 철강은 각각 17.8%, 14.1% 각각 수입이 늘었지만 원유가 10.1% 감소했다.

자본재 가운데서는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입이 128.5%나 늘었고 반도체 제조용장비 89.7%, 메모리반도체 22.9% 수입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자동차가 소비재 수입을 이끌었다. 1500cc 초과 가솔린자동차는 지난해보다 164.6%, 2500cc 이하 디젤자동차는 92.1% 수입이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주의 요청 등으로 선박 인도가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해 수출 회복세가 지연됐다"며 "본격적인 선진국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신흥국 위기에 따라 우리 수출 증가율이 당초 기대보다 미흡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