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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서해 5도 배삯 50% 할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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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연평도 등 1박 이상 체류시 연 3회까지 지원… 인천 섬지역 관광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해 5도 방문 촉진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옹진군과 분담해 예산 14억원을 확보, 내달 1일부터 서해 5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타 지역민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의 50%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여객선사가 여객운임의 15%를 부담하고 시와 옹진군이 35%를 지원하는 것으로 방문객은 배삯의 50만 내면 된다. 백령도는 성인기준 왕복요금이 6만5000원, 연평도는 5만4000원이다.

다만 백령도의 두무진, 사곶해변, 콩돌해수욕장과 대청도의 사탄해변 등 천혜의 풍광을 지닌 서해 5도 방문 기회를 보다 많은 관광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1인당 왕복기준 연 3회까지만 허용한다.

또 성수기인 7~ 8월에는 배삯을 지원하지 않으며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지원이 종료된다. 현재 백령도 노선은 3개 선사가 3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연평도 노선은 1개 선사가 운항중이다.
서해 5도를 방문하는 개인 및 단체는 여행일 전일 자정까지 한국해운조합 ‘보고싶은섬 예매시스템’(http://island.haewoon.co.kr/) 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해야 한다. 시는 출발 당일 기상악화나 천재지변으로 여객선이 결항하면 자동으로 할인 신청이 취소되기 때문에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는 편도기준으로 5만2055명의 타 지역민이 서해5도를 찾아 배삯 지원을 받았으며 총 사업비로 12억8000만원이 소요됐다.

시 관계자는 “서해 5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배삯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서해 5도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많은 역사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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