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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하위 풀럼과 무승부…멀어진 챔스 출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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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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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마지막 희망이 물거품이 될 위기다. 목표로 했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마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맨유는 10일(한국시간) 새벽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최하위 풀럼과 2-2로 비겼다. 앞선 스토크시티전 1-2 패배 뒤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치며 12승5무8패(승점 41)로 7위에 머물렀다. 13경기를 남기고 선두 첼시(승점 56)와 격차는 15점으로 벌어졌다. 자력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실적인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마지노선인 4위.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한 차례도 거르지 않았던 유럽 대항전 출전은 맨유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웨인 루니(29)는 "우리는 여전히 리그 우승을 원하지만 다른 팀들과 점수 차가 너무 크다"며 "4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 않다. 4위 리버풀(승점 50)과는 승점 9점 차이다. 게다가 리버풀은 8일 안방에서 아스날을 5-1로 대파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남은 일정도 맨유에겐 녹록지 않다. 아스널(2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3위), 에버턴(6위) 등 상위 팀들과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8위 뉴캐슬(승점 37)과 9위 사우샘프턴(승점 36)도 가시권에서 추격하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51)은 풀럼전이 끝난 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면서 "마지막까지 리버풀을 추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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