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은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2·3쿼터 두 개씩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연속성공 기록을 56개로 늘렸다. 종전 기록은 문경은 서울 SK 감독이 현역시절(2009년 11월 14일) 보유한 52개였다.
한편 지난 1일 전자랜드와의 경기부터 자유투 연속성공 기록을 시작한 조성민은 12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선 한 경기 최다인 18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절정의 슛 감각을 자랑했다.
경기 뒤 조성민은 "신기록을 세웠지만 오늘 경기에서 제몫을 못한 것 같아 기뻐할 수만은 없다"며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록 달성에 대해 의식도 됐다"고 털어놨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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