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주당 의원 밝혀
강기정 신용정보대량유출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은 26일 "2009년부터 현재까지 금융사와 기업, 공공기관에서 1억9283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금융사들이 고객들에 보낸 정보유출 통지문에 피해자 구제조치만 빼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 탈회나 해지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에 카드 적립포인트 등에 대한 손해가 없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카드 탈회와 해지를 합쳐 200만명이 넘는데, 탈회를 하면 카드 포인트가 완전히 사라지고, 해지자는 3개월 이후 재가입해야만 카드 포인트를 쓸 수 있다.
강 위원장은 이번 카드사 유출로 인해 대한민국 신용사회에 빨간불이 켜진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전반적인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국회특위 차원의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