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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환시장 대내외여건 평온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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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는 올해 외환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평온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대응이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첫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외환시장에) 미국 양적완화 축소, 엔저 심화 등 대외요인과 외국인 자금유출입, 경상수지 등 수급요인을 감안할 때 양방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차관이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처음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추경호 차관이 1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올해 처음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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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와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 긴급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 기존에 마련된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필요시 추가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차관은 "손자병법의 군쟁편에 '부동여산(不動如山), 동여뇌정(動如雷霆)'이라는 말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과 같이 하되, 일단 움직이게 되면 천둥 벼락 치듯 빠르게 하라는 뜻"이라면서 "외환당국도 평상시에는 모든 주변 상황을 조망하며 중심을 잡아나가되, 시장쏠림, 투기세력 등 불안조짐이 있을 때는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해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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