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리처드슨 20점' 오리온스, 삼성 꺾고 2연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앤서니 리처드슨[사진=정재훈 기자]

앤서니 리처드슨[사진=정재훈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고양 오리온스가 2연승을 달렸다.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78대 72로 이겼다. 14승(18패)째로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14승 18패)은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6위를 지켰으나 오리온스에 ‘공동’을 허용했다.
일등공신은 앤서니 리처드슨. 2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동욱과 최진수도 각각 16득점과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성재준도 3점슛 2개 등 12점을 넣으며 제 몫을 했다. 삼성은 제스퍼 존슨과 마이클 더니건이 29득점 19리바운드를 합작하고, 이동준이 15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승부처마다 슛이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59-58 근소한 리드로 맞은 4쿼터. 오리온스는 초반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손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삼성은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존슨의 연속 5득점을 앞세워 3점차로 추격했다. 승부는 아웃사이드에서 갈렸다. 오리온스는 장재석, 최진수, 김동욱 등 장신라인업을 출격,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면대결을 택하진 않았다.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골밑 사수에 급급한 삼성의 옆구리를 두들겼다.

삼성은 종료 1분여 전 역전의 희망이 있었다. 상대의 턴오버 등으로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30초 뒤 가드로 나선 김동욱에게 점프슛을 허용, 그대로 승기를 내줬다. 미스매치로 기회를 놓친 김동광 삼성 감독이 “지역방어를 써도 됐는데”라며 아쉬워할만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