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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 선전' KT, '빅딜' 상대 오리온스 제압

최종수정 2014.01.04 19:26 기사입력 2014.01.0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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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부산 KT가 최근 대형 트레이드 상대 고양 오리온스와의 첫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3-2014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조성민, 전태풍의 맹활약에 힘입어 78대 69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며 16승 14패를 기록, 단독 4위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스는 12승 18패로 전주 KCC와 공동 7위가 됐다.
KT는 지난달 말 오리온스에 장재석, 임종일, 김도수, 앤서니 리처드슨을 보내고 전태풍, 김승원, 김종범, 랜스 골번을 데려오는 4대 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핵심으로 꼽힌 전태풍은 이날 조성민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3쿼터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연속 어시스트로 5점차까지 따라붙었던 상대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KT는 그 뒤 조성민의 3점슛 3개가 더해져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졌다.

전태풍과 조성민은 각각 10득점 9어시스트와 2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반면 오리온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장재석(4득점)과 리처드슨(6득점)은 10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인천 전자랜드는 5할 승률(15승 15패)에 복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월과 이현호의 막판 맹활약을 앞세워 68대 63 승리를 거뒀다. 듀오는 49대 51로 뒤진 채 맞은 4쿼터에만 각각 5점과 10점을 몰아넣었다. 문태종의 실책으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잃은 LG는 9패(21승)째를 당해 공동선두 복귀에 실패했다.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홈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1점차(87-86)로 따돌리고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전반 최다 득점(55점)을 이루는 등 모처럼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새 외국인선수 웬델 맥키네스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12점 5리바운드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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