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항 실내공기 관리 강화…미세먼지 측정 연간 4회로 늘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항의 실내공기질 측정 횟수를 늘리는 등 공기질 관리가 강화된다. 사진은 지난 7월 휴가가 시작되며 사람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의 모습.

▲공항의 실내공기질 측정 횟수를 늘리는 등 공기질 관리가 강화된다. 사진은 지난 7월 휴가가 시작되며 사람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의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가 국내·외 이용객이 많은 공항의 실내공기 관리를 강화한다. 연간 1회였던 공기질 측정을 4회로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강화된 '공항 환경관리 기준'에 따라 내년부터 미세먼지 외에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등 추가로 3개 항목의 측정 횟수를 연간 4회로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공항의 실내공기는 기준치를 밑돌고 있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리기준을 바꾸기로 했다. 최근 국토부 조사한 결과 공항 실내미세먼지(PM10) 농도는 올해 평균 25.7㎍/㎥로 법적 기준치인 150㎍/㎥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산화탄소는 504.0ppm(법적기준은 1000 이하), 일산화탄소는 0.7ppm(법적기준은 10 이하)로 조사돼 이용객들의 불편은 없는 상황이다. 특히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의 경우 30.4㎍/㎥로 측정돼 법적 기준치인 100㎍/㎥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9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만큼 보다 엄격히 관리한 결과 실내공기는 기준치를 넘지 않고 있다"면서도 "실내공기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후 된 공조시설을 교체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