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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행' 류승우 "돌연 해외진출 편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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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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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 입단하게 된 류승우(제주)가 편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인천공항에서 가진 출국 기자회견에서 "다른 건 생각하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경쟁에 임하겠다"며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준 만큼 부족한 점을 보완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자유계약으로 제주 입단이 확정된 류승우는 13일 돌연 레버쿠젠 입단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제주 구단 측은 "선수 육성 차원에서 1년간 위탁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무대에서 기량을 향상시킨 뒤 해외진출을 노리겠다던 당초 계획과 달리 갑작스럽게 결정된 독일 행에 편법 논란이 뒤따랐다. '아마추어 선수가 국내 리그 입단 희망서를 제출하지 않고 바로 해외로 진출하면 5년간 K리그에 등록할 수 없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을 교묘하게 악용했다는 지적이다. 이미 도르트문트로부터 날아온 영입 제의를 한 차례 거절한 바 있어 의혹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류승우는 "편법에 대해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단언한 뒤 "도르트문트의 제안을 거절하고 K리그 진출로 마음을 굳혔지만 약간 아쉬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또 한 번 좋은 제의가 와 많이 고민했는데 제주 구단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줬다"고 설명했다.

낯선 무대 도전을 앞둔 심경에 대해 "두려움 반 설렘 반"이라고 소감을 전한 류승우는 "먼저 독일에 진출한 선배들이 길을 잘 열어놓은 만큼 유망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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