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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예산분담서 KT제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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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예산분담서 KT제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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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총 29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수원야구장' 증축 리모델링 공사의 예산 배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와 수원시, 정부가 일정액을 분담한 가운데 정작 프로야구 10구단 주체인 KT는 한 푼도 예산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총 290억원이 투입돼 2만5000석 규모로 증축되는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1월4일 시작됐다. 이 사업의 예산은 중앙 정부가 75억원을 내고, 경기도와 수원시가 각각 87억5000만원, 128억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10구단 주체인 KT는 야구장 공사와 관련해 한 푼도 내놓지 않는다.
경기도의회 안계일 의원(새누리ㆍ성남7)은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공사를 보면 정부와 경기도, 수원시만 예산을 분담하고 KT는 한 푼도 안낸다"며 "이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아울러 "현재 축구장으로 사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예산절감을 위해 야구장과 혼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앞서 수원시는 수원야구장을 2만5000석 규모로 증축하기로 하고 올해 1월4일 수원 장안구 조원동 수원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에 따라 수원야구장은 현재 1만1000㎡인 연면적이 3만2000㎡로 3배가량 늘어난다. 또 관람석은 종전 1만4000석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요구하는 프로구단 전용구장 기준 2만5000석 규모로 확대된다.
내야석과 외야석 및 본부석의 관람석은 지상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고, 야간 경기를 위한 조명시설과 전광판이 최신 설비로 교체된다. 본부석 후면에는 스카이박스가 설치되며 홈런존에는 야외석과 가족단위로 바비큐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홈팀과 원정팀이 사용할 더그아웃, 락카, 물리치료실, 워밍업실 등 선수시설이 새로 들어서고 심판, 감독관실, 기자실, 중계방송실 등 경기운영 관련 시설도 설치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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