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교보생명 온라인 자회사, 내달 2일 공식 출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교보생명의 온라인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라이프플래닛)이 내달 2일 공식 출범한다.

라이프플래닛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몇몇 보험사들이 온라인 전용보험을 출시한 바 있으나, 온라인 법인을 내세워 생명보험 시장에 진출한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라이프플래닛은 일본 라이프넷과 합작회사로 설립 자본금 320억원으로 출발한다. 교보생명이 74.5%의 지분을 갖고, 라이프넷이 25.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라이프플래닛 설립 추진단장을 맡았던 이학상 교보생명 전무가 선임됐다.

지금까지 온라인 보험 시장에 진출한 생보사들은 보험 가입은 인터넷이나 텔레마케팅 채널을 통해서 받고, 실제 보험금 지급 등은 오프라인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전문적인 온라인 보험으로 평가 받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라이프플래닛은 설계사를 통해 관리되는 기존의 보험 영업과 달리 온라인을 통해서 가입과 유지, 보험금 지급이 이뤄지는 구조다. 앞으로 라이프플래닛은 보험계약 건수와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통신수단 전화, 우편, 인터넷 등 비대면채널을 이용해 모집하게 된다.

모든 거래가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사업비가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의 상품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 라이프플래닛의 설명이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는 "가입 연령과 보험료 납입 기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장성보험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라이프플래닛은 인터넷 환경에 익숙한 20~40대를 주 타깃으로 편리함과 저렴함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보험 상품은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쉬운 구조를 띤 정기보험, 종신보험,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 4가지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