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에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램테크놀러지는 총 12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3500~3900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램테크놀러지는 대일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소재 산업 내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소재의 국산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램테크놀러지는 2003년 반도체 박리액의 국산화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양대 축인 SK하이닉스에 공급을 시작했고, 이후 세정액, 식각액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램테크놀러지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페어차일드 반도체, 메그나칩 반도체, 신성솔라에너지, 삼성SDI, ELK 등 약 50개 이상의 고객사에 80여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램테크놀러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매출액은 427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을 나타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는 다음달 10~1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면 오는 16~17일 양일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